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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플라이트(Infinite Flight) 시뮬레이터 - 현존 최고의 모바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인피니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Infinite Flight Simulator : 이하 인플)라는 게임이 있더군요. 사실 2013년 8월 14일에 제가 '유용한 어플' 카테고리에 apk 공유를 했었죠. 2년이 지난 지금 그래픽, 사운드, 비행체, 오브젝트 등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모바일 게임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엄청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현재 인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5,406 에 판매중(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ds.infiniteflight)이며 온라인 서버를 즐기시려면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2년전 저는 불법 apk 다운로드를 통해 처음 인플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플레이스토어에서 결제를 한 후 지금까지 비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비행 중 촬영한 스크린샷 몇 장을 공개한 후 자세한 장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래픽은 거의 FSX(Flight Simulator X) 나 X-Plane 9 과 맞먹는 수준이네요. (플레이 기종은 갤럭시노트4 입니다.) 비행체에 Reflection(반사) 효과가 너무 이쁘게 들어가서 3인칭 시점으로 비행할 맛이 납니다. 사진 몇장을 보셨으니 이제 인플이 왜 매력적인 모바일 비행 시뮬레이션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이전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AP System

      

      AP 는 Auto Pilot 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자동비행시스템이죠. 인플 이전에 모바일 비행 시뮬 X-Plane 9 이라고 있었습니다. 원래 PC 게임인데 모바일로 출시가 됐었죠. 하지만 안좋은 그래픽과 현실감 없는 말그대로 그냥 비행만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었습니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당연히 없었겠죠.



      오토파일럿 기능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SPD는 유지속도, HDG는 비행방향, ALT는 비행고도, VS는 상승속도입니다. A/P 버튼을 누르면 오토파일럿이 실행됩니다. 그 때부턴 그냥 폰을 내려놓으시고 버튼으로만 비행하셔도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자동비행이 되는 셈이죠! 



    2. 조작 가능한 플랩과 스포일러


      사진은 1번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FLAPS 8' , SPOILERS FLIGHT 버튼이 보이시나요? 이륙과 비행시 저렇게 설정을 하시고 착륙시에는 플랩을 풀로 내리시고 스포일러를 ARMED 로 바꾸시면 착륙과 동시에 자동으로 스포일러가 작동합니다. 정말 혁신적인 모바일 비행 시뮬입니다! 플랩과 스포일러의 경우 X-Plane 9 에서도 조작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인플이 놀라운 이유는 조작 시에 실제로 비행체에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플랩과 스포일러가 움직인다는 겁니다! (일부 비행체에 한함.)





    3. 고퀄리티의 무료 비행체와 맵(활주로)



      사실 처음에 게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비행체도 일부 경비행기를 제외한 여객기는 모두 인앱 결제식 유료화 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지만 가장 조종하고팠던 B747-400 과 A380기를 무료로 제공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 맵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모바일 비행하기에 충분히 넓고 쾌적합니다.







    4. 원하는 비행 날씨와 시간대 설정



      날씨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비라던지 우박, 눈 이정도까진 설정할 수 없지만 터뷸런스(난기류)라던지 풍향, 풍속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행 시간대는 아침, 오후, 저녁, 밤 총 4가지 시간대가 있습니다.






    5. 사실적인 사운드 엔진




      게임 영상을 따로 녹화하려 했으나 노트4가 5.1.1 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제가 쓰던 녹화 어플과 호환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한 관계로 인플 개발진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가져왔습니다. 긴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6. 인플의 하이라이트! 비행루트 설정



      이게 아마 인플 최고의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FPL 을 직접 작성하고 비행 계획과 루트를 직접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잘 사용하지 않고 묻히는 기능이기도 하죠.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 아래 3개의 종이가 겹쳐진 듯한 아이콘이 보이시죠? 저걸 누르시면 지도가 나옵니다. 물론 위 사진은 이미 눌러 지도를 나오게 한 사진이죠. 위와 같이 지도가 나왔다면 파란색 동그라미와 함께 KSMO, KLAX 등 보이시죠? 공항입니다. 현재 자신의 비행체가 위치한 곳의 공항을 확인합니다. 위의 경우 KLAX 입니다. KLAX 를 탭 합니다. 탭 한 후 오른쪽 Add to FPL 을 누릅니다. 처음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그냥 넘어갑니다.



    그 다음 목표하는 지점을 마찬가지로 탭 한 후 Add to FPL 하면 위와 같이 선이 그려집니다. 비행 루트죠.



      오른쪽 아래 MAP FPL 버튼을 누르시면 왼쪽과 같이 뜹니다. 저 부분의 자세한 사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전문적인 부분이라 잘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게 있습니다. FPL 을 설정하신 후 AP 를 켜놓는다고 해서 절대 비행기가 자동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HDG(비행방향) 값은 수시로 수정하셔야 하며 고도, 속도 등도 지도를 계속 보시면서 수정하시면서 비행하셔야 합니다. 가만히 놔두었다간 루트와는 관계없는 이상한 곳으로 빠질 겁니다. FPL 부분의 설명이 조금 빈약했지만 본 포스트의 주제는 인피니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장점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FPL 설정 방법과 자동 비행 등 여러가지 활용 방법을 자세히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래는 개발자가 직접 제시한 게임의 특징입니다.

    • 35대의 항공기 (17대 포함 + 18대 추가 가능): Airbus, Boeing, Embraer, Cessna, Cirrus, etc.
    • 각각 수천 평방 킬로미터를 포괄하는 14개 지역 (7개 포함 + 7개 추가 가능)
    • 활주로와 유도로가 정밀하게 배치된 모든 주요 공항
    • 비행 계획 수립
    • 계기 착륙 장치 (ILS)
    • 자동조종장치 (고도, 방향, 스로틀 및 상승 속도)
    • 첨단 릴레이 시스템
    • 시간 및 기상 조건
    • 중량 및 균형 구성
    • 입문 및 이륙 비행 레슨
    • 비행일지



    마치면서...



      인피니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분명 현존 최고의 모바일 비행 시뮬레이션이 맞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제가 생각하는 장점 5가지를 사례로 가져왔구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평점 4.4 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료 게임이긴 하지만 충분히 5000원을 내고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apk 불법 설치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가 없구요. 캘리포니아에서 열심히 개발한 개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인플이 더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훌륭한 작품에 대한 정당한 값이 지불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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