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링을 조금만 해도 어도비사 전 프로그램(포토샵, 일러, 프리미어 프로 등)의 크랙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조건 정품을 구매해야 쓸 수 있다고 알려져왔던 어도비사의 CC버전조차도 이미 크랙파일이 누군가에 의해 어마어마하게 퍼져있어 너무나도 쉽게 구할 수 있죠. 당장 제 사이트에서도 크랙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말이죠.
크랙, 키젠이 많은 이유는?
인터넷에서 가장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크랙, 키젠들은 대부분 Adobe 계열 프로그램들, MS오피스, 오토데스크사의 AutoCAD 입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법 다운로드가 판을 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프로그램들의 가격도 한 몫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격을 들고왔습니다. 어도비사는 단일 앱 월 2만원대면 괜찮은 가격이지만 MS오피스나 오토캐드는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개인이 프로그램 하나를 매일 쓸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잠깐 쓸텐데, 그 잠깐을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치곤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죠. 정품을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사람도 가격을 보고 불법 다운로드 방법을 검색하는 현 시점에서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 시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 될까요?
처벌수위는?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크랙을 다운로드 하는 등의 행위는 '프로그램 저작권 침해' 로 분류됩니다. 저작권 침해로 의제되기 위해선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불법적으로 복제된 프로그램이 존재해야 한다.
2. 불법 복제라는 것을 알면서 취득한다.
3. 불법 프로그램 복제물을 업무상 이용해야 한다.
위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며 '저작권법 제136조 제2항 제4호' 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참고 : 임용수 변호사의 저작권 솔루션
제작사들은 왜 대응하지 않는가?
어도비사도 그렇고 MS사 등 제작사들은 일반 사용자들은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다른 경로로 사용하는 걸 미리 감안하고 프로그램을 출시합니다. 저작권 침해의 경우 특성상 원작자의 소송없이는 처벌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렇게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걸 이미 다 알고 있음에도 왜 이를 문제삼지 않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개인은 별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작사의 입장에서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단 뜻이겠죠. 우리가 프로그램을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이미 전세계에 수많은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비용을 어마어마하게 지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크랙, 키젠 등을 이용해 유료 프로그램 무단으로 많이들 사용해보셨을겁니다. 그 중에서 사용량이 많고 정말 잘 만들었다, 괜찮은 프로그램이다싶으면 제작사 홈페이지 가셔서 정식으로 금액 지불하시고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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