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국내 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 이 오늘인 3일 서울시부터 정식 운행됩니다. 이전 선보인 '카카오택시' 와는 차별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이전까지의 콜택시 서비스와는 달리 벤츠E클래스 등 배기량이 3000cc 이상인 차량으로만 서비스되는 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하이엔 그리고 카카오가 협력하여 고급차량 약 100대와 고급택시 전문 기사 교육을 수료한 200여명의 기사로 운영되며 기본요금은 8000원입니다. 요금결제는 카카오 자사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가능하며 최초 1회에 한해 카카오택시 블랙 결제에 이용할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야 하며, 요금은 택시 하차 시 자동 청구됩니다.
확실히 고급 택시다 보니 차종도 벤츠와 bmw 등 3000cc 급 고급 차량이며 지붕에 '택시등' 도 없습니다. 개인 택시 면허가 있어도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면 기사가 될 수 없다고 하네요. 고급 택시다보니 승객 맞이라던지 승.하차 안내도 당연 일반 택시와 차별화되어 있으며 차량 내에는 생수와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 물품도 비치했다고 합니다. 카카오택시 블랙 기사는 업체로부터 3백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기 때문에 사납금을 낼 필요가 없어 승차거부가 없다는 것이 확실한 메리트가 아닐까 싶네요. 아직까진 서비스 초기라 서울시를 출발지로 할 경우에만 호출이 가능하며 추후 호출 가능 지역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니 호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택시 블랙 요금 결제에 사용가능한 카드에는 현재 BC카드, 삼성, 신한, 씨티, 현대, 국민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롯데, 하나, 농협카드까지 전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다양한 결제수단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1월 말까지 카카오택시 블랙 탑승 선착순 3만명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1인 1회, 첫 탑승에 한하며 증정된 쿠폰은 카카오택시 앱 쿠폰 목록에 자동 반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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