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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내 블로그가 저품질 초기인가?

     

     

     

      저는 티스토리 관리센터의 '유입로그' 를 자주 모니터링 하는 편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분들이 어디서 어떤 검색과 어떤 키워드로 제 블로그로 유입되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저걸 보고있으면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해서 말이죠. 제 블로그의 현재 전체 누적 방문자수는 약 60만명입니다. 그 중 80%가 넘는 40만명 이상이 '네이버' 를 통해 유입됩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힘이 대단한 만큼 네이버의 웹사이트 검색 노출 분류는 정말 철저합니다. 저품질에 한번 걸려버리면 블로그 방문자수는 그냥 끝난거라 보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유입로그를 모니터링 하는 덕분에 유입로그가 평소와 뭔가 다른 점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인 2월 2일까지도 유입로그엔 네이버 파비콘만 가득했습니다. 구글, 다음 등의 타사이트 파비콘은 찾아볼 수 없었죠. 하지만 오늘 오전부터 유입로그를 쭉 살펴본 결과 점점 구글, 다음 심지어 서비스 중단된 야후도 뜨더니 알 수 없는 사이트에서의 유입도 보이더군요.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이게 저품질인가 싶었죠.

     

      뭐가 문젠가. 뭐가 잘못된건가? 포스트 질이 떨어지나...내용이 부족한가. 정보의 신뢰성이 없나...정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해보았습니다. 답이 안나왔습니다. 그냥 저품질에 걸려 방문자수가 몇 천명 가량 급감하기 시작하면 머릿속은 아무 생각이 없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진짜 저품질이면 어떡하지...이런 생각들뿐이지 블로그의 문제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글을 쓸 의욕조차 사라집니다. 블로거에게 있어서 '저품질' 은 곧 '슬럼프' 죠.

     

      일단은 어제까지만 해도 네이버에서의 검색 유입이 많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유입 로그를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계속 위 사진과 같다면 2월 3일 바로 오늘이 제 블로그가 저품질 분류된 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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