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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와 블로그 방문자 수간의 관계

    /430 블라인드 규제로 인해 재작성된 글입니다.

     

     

     

      사회이슈와 관련해 포스트를 하나 작성하면 블로그가 난리가 납니다. 분노한 사람들이 미친듯이 검색해 어떻게든 정보를 찾아보려고 하기 때문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어제 '양수x' 씨와 관련해 글을 썼었습니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화가나있는 상태에서 '신상과 블로그를 공개' 한다고 글을 써버리니 방문자가 폭주하는 것이죠. 글을 쓰고 있는 23시 32분 현재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접속중이신 방문자분은 88명이며 지금까지의 TODAY 는 14,747명입니다. 2010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물론 그에 따른 광고 수익도 늘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사실 사회이슈와 관련한 그 어떤 포스트도 작성한 적이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그냥 그런 어지러운 세상 일들을 올리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인천 어린이집' 사건은 조금 다르더군요. 이 여자의 신상을 그냥 계속 퍼뜨리고 싶은 욕구만 가득했습니다. 화가나서 그냥 막 싸질렀습니다. 글의 앞뒤내용도 생각지않고 그냥 적었습니다. 그렇게 1월 16일 00시 43분께 글을 등록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아침 10시쯤 블로그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전 10시 제 블로그 평균 방문자 누적수는 약 1000명인데 7000명이 넘어있더군요... 그리곤 깨달았습니다. '사회이슈' 때문이란것을요.

     

      블로그로 하여금 방문자들을 가장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회이슈' 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더럽습니다. 대한민국의 이슈들을 가지고 광고수익 좀 벌어보려고 이용하는 것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방문자들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방문자들이 '이슈 악용해서 돈버네' 라고 생각하면 그런거구요, '좋은 정보를 공유 차원에서 글 써주시네' 라고 생각하시면 그런겁니다. 저는 전자는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회이슈 덕분에 방문자수가 늘긴 늘었지만 일시적일 뿐. 대한민국 사람들의 냄비근성을 잘 보여주는 한 예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광고수익? 해봐야 5달러 좀 더 늘었더군요. 돈버네마네 그런 소리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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