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5 외관입니다. 상당히 슬림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이네요. 언뜻보면 갤럭시알파와도 비슷합니다만 알파, 노트4, A5 까지 다 비슷비슷한걸보니 이 디자인이 요새 삼성이 밀고있는 디자인인가봅니다. 해외 언론에선 갤럭시A5의 디자인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더군요.
When the Galaxy Alpha was released, I thought it was one of the most beautiful phones Samsung would ever release. I was wrong, as the first you pick up the Galaxy A5 from its box, you know it’s something else. The feeling this phone gives you is something that caught me offguard. The A5′s unibody is made entirely from metal/aluminium with chamfered edges (a Samsung first), giving it a very different feel, which is further helped by the fact that the phone is very slim as well.
대충 해석하자면 갤럭시알파를 처음 접했을때 삼성에서 제일 이쁜 폰인줄 알았는데 A5 를 개봉하고 손에 꺼내든 순간 그 생각은 다 사라졌고 자신을 offguard(무장해제? 무슨 여자도 아니고...) 하게 만들었다는군요. 그만큼 이뻤다는 거겠죠. 표현력이 아주 대단합니다.
삼성의 갤럭시A5 출시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중국때문이죠. 화웨이, 샤오미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현재 저가 스마트폰으로 삼성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뉴스기사만 봐도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출고가가 15만원정도밖에 안하니 100만원대를 웃도는 삼성 스마트폰은 저소득 국가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중국 스마트폰이 기능면에서 크게 뒤지는 것도 아니니 삼성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 스마트폰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삼성이 아차싶어 출시한 스마트폰이 바로 A5 입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다급했습니다. 동남아쪽 개발도상국, 후진국 국가에 갤럭시노트4, 엣지와 같은 초고가 고스펙 스마트폰은 어필할 것이 못되거든요. 그렇다면 갤럭시A5 스펙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사진한장으로 요약하겠습니다.
4.4 킷캣은 기본이며 무게는 123g 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카메라는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화소로 무난한 카메라를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0인치 HD Super AMOLED 며 2GB RAM 과 16GB 의 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를 최대 64GB 까지 지원합니다.
그냥 무난한 그저그런 스펙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기기들과 견주었을 때 상대적으로 무난한 스펙이란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을거라 봅니다.
뭐 여튼 역시 대처가 빠른 삼성입니다. 노키아가 왜 망했는지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성장해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인력을 스마트폰에 집중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밀려나면서 매출은 떨어지고 부도가 나고 그 유명했던, 프리미엄 휴대폰 제조회사였던 노키아는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다들 잘 아실겁니다. 21세기는 정보의 시대라 정보가 빠른 사람, 기회를 빨리 쥐는 사람, 대처가 빠른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망하진 않을겁니다. 세계적인 기업은 그에 걸맞는 모든 것을 갖추었기 때문이죠.
갤럭시A5,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충분히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를 갖추었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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