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객 충성도의 측정 기준은 이러합니다. 이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이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매했거나, 아이폰 유저가 또 아이폰을 구매한 경우입니다. 고객 충성도가 역대 최고에 달했다니 무슨 말일까요?
인간은 늘 변화에 적응해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운영체제도 마찬가지입니다. 08년도부터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고 전보다 훨씬 더 복잡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기존에 사용했던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운영체제를 배우는 데는 노력이 들어갑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새로운 것 즉, 변화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객 충성도를 나타낸 그래프 | 제공 CIRP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CIRP)에 따르면 작년(2018년) 4분기 안드로이드의 고객 충성도는 92%, iOS의 고객 충성도는 91%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쓰던대로 계속 쓰게 되고 지금 사용 중인 운영체제가 편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CIRP의 공동 창립자 Mike Levin은 "우리가 측정한 고객 충성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객들이 두 운영체제의 기능에 익숙해 짐에 따라 지난 몇 분기 동안 고객 충성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배우는 데는 노력이 꽤나 필요하므로 고객들의 전환율이 줄어들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2011년 갤럭시S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만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단 한번도 돈주고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왜? 저한테는 iOS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훨씬 편하기 때문이죠. 저 같은 사람이 어디 한둘일까요. 충성도가 높아지는 건 당연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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