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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배터리 오래쓰는 법, 원리를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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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가 없다고 해서 사용자가 임의로 여분의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없습니다. 사실, 배터리를 다 썼다고 배터리를 바꾸는 건 이제 옛말입니다. 이제는 아이폰 갤럭시 둘 다 일체형 배터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즉, 충전기를 꼽아 충전시켰다가 충전이 다 되면 빼서 사용하고 이를 반복하는 식이죠.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수명이 존재한단 뜻이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입니다. 이는 사용되고(산화) 충전(환원)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내부의 분리막 손상이나 전해액의 성분 변화로 성능이 저하됩니다. 수명이 단축된다는 소립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완충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배터리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나요?" 


      Argonne Collaborative Center의 벤카트 스리니바산 디렉터는 말합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장치 자체에 과다 충전 방지 기능이 있지만, 계속해서 완충 상태를 유지하면 배터리 품질이 빠르게 저하된다고 말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시,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합니다. 배터리가 충전될 때, 양극이 음극으로 이동해 에너지로 저장되는 리튬이온을 방출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될 때, 즉 사용할 때 이온은 다시 양극으로 이동해 전기로 사용되는 원리입니다. 리튬이온이 앞서 말한 것처럼 이동할 때, 에너지를 전달하는 전해물의 품질이 저하됩니다. 배터리 수명(성능)이 저하된다는 말이겠죠.

      하루 종일 완충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성능에 좋지 않지만 아주 낮은 잔량에서 높은 잔량을 오가는 것도 배터리 성능에 정말 안좋습니다. 일반적으로 40~50%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직장에서든, 외부에서든, 중간 잔량쯤 되면 보조배터리 또는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라는 뜻입니다. 100% 완충을 피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충전 패턴을 유지하는게 배터리를 오래 쓰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밤에 잘 때 충전기 꼽아놓고 주무시는 분들! 요즘은 고속 충전이라 잠 든지 2시간도 안돼서 완충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전에 100%를 미리 만들어놓고 잘 때는 충전을 하지 않는 것이죠.

      사실,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는 배터리를 2-3년은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하여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수명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쓰고 싶다! 성능을 저하시키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원리를 알고 그에 맞는 현명한 사용법을 숙지하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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